눈뜨자마자 언니가 어죽 먹고 싶다고 해서 고르고 고른 어죽집!

안양 예술공원? 쪽에도 있던데 쇼핑도 할겸 평촌으로 갔어요~

철렵국 내부 !!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4시쯤 방문을 해서 그런지 테이블 1곳만 있더라구요ㅎㅎ

다른 테이블이 화장실 간사이에 찰칵!

참, 어죽&어탕을 철렵국이라고도 한대요!

철렵국말고도 그냥 가서 어죽 주세요~ 하면 주신다고 하네요 ㅎㅎ

어죽을 주문하고 나서 들어온 밑반찬 !

어죽 밑반찬은 간단간단~ 백김치가 나와서 오잉 했어요 ㅋㅋ

사장님 두분이서 어죽 먹을 줄 아느냐고 묻더군요.

아부지랑 낚시하고 그걸로 어죽도 해먹고 했다구 진짜 좋아한다니까 호탕하게 웃으셨어요 ~

먹기전에 사진 찰칵 !

비주얼은 진짜 최고최고 저희는 깻잎 , 미나리 다 좋아해서 그냥 넣어먹었는데

사장님께서 향 싫어해서 뺴달라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언니랑 저랑 조금 먹어보고 아 이건 소주 각이다 해서 소주를 냉큼 시켰어요!

참 여기 어죽에는 수제비 , 국수면 , 밥 , 미나리 , 깻잎 이렇게 들어가니까

빼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사장님에게 주문할때 요청하시면 될 거 같아요!

가볍게 소주 1병 클리어하구 부족하다 싶어서 국수면 추가 + 소주1병 더 먹었어요 ㅋㅋ

사장님 인심도 되게 좋으셔서 국수면에다가 육수까지 넣어주신! ㅠㅠ

역시 뭐니뭐니해도 어죽은 국수면이지요..ㅠㅠ

진짜 면 사리추가하길 진짜 진짜 잘했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사실 서울 올라와서 어죽 맛나다고 하는 곳에 가서 먹었지만 다 거기서 거기여서 걱정했거든요ㅠㅠ

이제는 어죽 베스트 리스트에 1군데가 더 추가되었네요!

청양 논골어죽 - 예당 어죽 - 평촌 어죽이네철렵국

청양 논골어죽은 점심장사만 하는데 점심에 가면 자리가없구 늦게가면 재료가 다 떨여지는..ㅠㅠ

아부지 형님네라는데 붕어를 직접 잡아서 딱 그날 팔 것들만 만드시고 다 팔리면 그날은 영업 종료 하신다고해요.

진짜 여기는 제가 먹었던 어죽중에 레전드 ..

예당 어죽은 국수가 아닌 밥으로 된 어죽이에요!

워낙 사람들도 많이가고 그러는데 음.. 논골어죽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어요ㅋㅋ

이제 3번쨰로 등록된 평촌 어죽이네철렵국 .. 매주 생각 날 듯 싶네요 정말 ㅠㅠ

여기는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 있는데 사장님 두분 인심이 너무 좋아서 여기만 갈 듯 싶어요~

맛있게 먹고 나와서 고 앞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기로했어요.

52번을 타면 안양1번가까지 가길래 그걸 타고 가려고 맘먹고 탔는데 이게 무슨 ..

중간에 언니가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의왕 종점 근처 ㅋㅋㅋㅋㅋ

당황해서 언니랑 저랑 우선 찍고 내렸는데

거기서 안양 갈 수 있는 방법이 52번 뿐 .. 다음 배차까지는 17분 대기 ㅎㅎ

졸지에 의왕 구경도 다녀왔어요ㅋㅋ 저 근처에 의왕 여성회관이였나 수영장 건물 있더라구요!

기다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집에 도착했답니다~

집에 오고나서 분리수거 하러 내려가니까 비가 촉촉하게 내리네요!

지금 독감 유행이라는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