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오랜 팬이고 올해만 바이브 콘서트 두번을 갔다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갈일 없을 것 같음..ㅎㅎ

부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바이브는 3집이 크게 히트했고 개인적으로는 4집이 수작이라고 생각함.

앨범도 여러 시도들이 있었고 노력의 흔적이 보였다고 생각함. 3집에는 류재현이 작곡한 우리가 다시 만날날 이란 곡을 이루마가 연주한 경음악도 실렸고

4집에는 숭례문이라는 곡이 있는데 숭례문이 불탈때의 감정을 표현한 곡인데 테너 하석배교수, 소프라노 최훈녀 교수가 참여하였고 마지막엔 판소리하시는 분까지 참여하는 등 퀄리티가 상당히 높음

뿐만 아니라 편곡이나 가사나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쓴 느낌을 주는 앨범들임. 

당시 4집에 사연 Part 2 라는 곡이 있는데 바이브 류재현이 윤민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배경음 + 컴퓨터 음성으로 녹음한 것도 있는데 그것도 새로운 시도였고.. 여튼 내 인생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앨범이라 생각함

그러다가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는데 내 생각엔 그 사건은 나는가수다 출연임.

그 당시 윤민수는 출연 후 잃은게 많다는 평이 많은데 (조용필 짤..ㅠㅠ)

명예졸업을 하긴 했지만 1등한 건 한번뿐임. 그것도 빗속의 연인을 신나게 편곡한 것인데 과연 1위할만한 음악성이 있는 공연이었는지는 모르겠음

여튼 그 이후로 아빠 어디가에 나왔고 그 이후부터 앨범 나오는 주기가 빨라지기 시작함

1집 (정규) - 2002년 2월

2집 (정규) - 2003년 11월

3집 (정규) - 2006년 2월

4집 (정규) - 2010년 5월

* 나가수 출연

* 10주년기념 라이브앨범 (공연 녹음앨범, 신곡 한곡) - 2012년 9월

5집 (정규) - 2013년 5월

천국 (싱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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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정규) - 2014년 2월

베스트 앨범 (신곡 1곡) - 2014년 9월

* 윤민수 사단 싱글 - 3곡, 2014년 12월, 2015년 4월, 2015년 12월

7집 Part 1(정규) - 2016년 4월

I vow (싱글) - 2016년 5월

원샷 (싱글) - 2016년 6월

7집 Part 2(정규) - 2016년 11월

라이브앨범 - 2017년 12월

가을타나봐 (싱글) - 2018년 9월

8집 (정규) - 2018년 10월

8집 디렉터 컷 - 2019년 3월

이번호로 전화해줘 (싱글) - 2019년 11월

바이브에 관심이 있다면 언젠가부터 음악적 색깔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을거임.

내가 그은 기준은 저 선인데 저 선 당시 현 소속사 메이저9과 계약, 아빠어디가 출연이 있었음

2014년 이후 자주 앨범을 내며 대중에 많이 노출되었고 그 노래들이 대체로 비슷하다고 느껴짐. 

그래도 4집 이전 노래들이 좋아 종종 공연을 갔었지만 발매되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뭔가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하고

원래 해마다 연말공연 갔는데 올해는 예매를 안했다.

에휴 좋아하는 가수가 논란의 중심에 있으니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 

** 아 참고로 4월콘 게스트는 하은 요셉 / 8월 콘 게스트는 우디였다...